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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네덜란드 그레고리우스 "국가 대표, 특별한 경험"

작성일: 2017.03.07 17: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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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 그레고리우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한국과 A조 조별 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국가 대표로 뛰는 소감과 한국에 대한 감상에 관해 얘기했다.

- 고척돔 그라운드 상태는 어땠나.

"우리에게 익숙한 그라운드는 아니었다. 땅이 단단해서 타구가 빨리 왔다."

-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하면서 WBC 참가를 결정한 배경은.

"WBC는 큰 의미가 있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특별한 일이다. 지금이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한다. 시기가 비슷하지 않나."

- 유격수가 많아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어야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 수비도 했다. 다른 위치도 상관없다. 그게 팀 아닌가. 서로 자기 임무를 잘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한국 야구에 대한 인상은.

"연습 경기에서 1승 1패를 했다. 재능있는 선수가 많아 보였다."

- 시범경기에서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는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했나.

"WBC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컨디션 좋고, 준비가 잘 됐다. 충분히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다."

- 데릭 지터의 후계자라는 부담감은 없나.

"압박을 받는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의 후계자가 되기보다는 나답게 뛰고 싶다. 지터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저 뒤따를 뿐이다. 나의 야구를 하려고 노력한다. 지터는 우리에게 많은 조언을 한다. 늘 감사하다."

- 경기장 말고 다른 곳에 가봤나.

"도심에 있는 절을 다녀왔다. 사진도 찍었다. 굉장한 경험이었다. 처음으로 한국에 왔는데, 앞으로 또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 최지만과 동료인데.

"최지만은 굉장히 재미있는 선수다. 클럽하우스에서 자주 대화를 나눴다. '아름다워'라는 말을 알려줬다. 일 이 삼 사 오, 아름다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 정도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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