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규민, 빅리거 즐비한 네덜란드 맞아 3⅔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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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조별 리그 네덜란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국이 6일 이스라엘전 연장 10회 1-2 패배를 안은 가운데 큰 압박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3⅔이닝 동안 공 63개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했다.
1회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주릭슨 프로파르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3번 타자 잰더 보가츠에게는 1루 쪽 파울 라인으로 흐르는 3루타를 내줬다. 0-2에서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삼진, 조너선 스쿠프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은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도 고전이 계속됐다. 커트 스미스와 다셴코 리카르도를 삼진으로 잡아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는데 란돌프 오뒤벌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도루 허용에 이은 포수 김태군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3루에 갔고, 다시 만난 시몬스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프로파르를 2루수 땅볼로 막아 추가 실점은 피했지만 투구 수가 39개로 불어 있었다.
우규민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처음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보가츠-발렌틴-스쿠프로 이어진 중심 타순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장점인 땅볼 유도가 잘 됐다. 4회 2사까지 이후 리카르도에게 우전 안타를 맞자 벤치가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이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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