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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시몬스 "병살 유도와 홈런, 한국전 승리 요인"

작성일: 2017.03.08 15: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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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렐톤 시몬스(왼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안드렐톤 시몬스(27, LA 에인절스)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과 1라운드  A조 2번째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말했다. 네덜란드는 7일 한국과 1라운드 첫 경기에서 5-0으로 이기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음은 안드렐톤 시몬스와 일문일답.

-어제(7일) 더블플레이 여러 개를 잡았는데. 어떤 의미였나.

큰 의미였다. 경기 시간을 짧게 만들었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진루할 수 없게 노력을 줄일 수 있는 플레이었다.

-국가 대표로 나서는 의미는.

정말 특별하다. 국가 대표로 나서는 건 늘 특별하다. 함께 자라 온 선수들과 뛸 수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저희는 늘 즐겁게 운동하고 있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

-오늘(8일) 이기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인데. 

먼저 오늘(8일)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그다음에는 반드시 이길 필요는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오늘 꼭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거다. 모든 선수들이 잘 던지고 잘 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

-적지에서 홈팀과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재미있었다. 팬들은 정말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저희에게 상당히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병살타를 유도하고 홈런을 친 게 도움이 됐다.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치렀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나 잰더 보가츠와 함께 뛰는 기분은.

정말 재능 있는 내야수들이 많이 있다. 아주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이다.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집중하면서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서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좋았다.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언더핸드 투수와 익숙하지 않다는 생각이 있는데.

치기는 어렵긴 하지만, 익숙해졌다.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연습 경기 때도 (우규민의) 투구 장면을 본 게 도움이 됐다.

-3월 경기에 정상 컨디션을 치르는 게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당연히 더 좋아질 거다. 연습 경기와 트로피를 얻기 위한 경기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이 기간에 몸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진 않는다. 저희는 기회마다 점수를 얻으려 노력했고, 그 과정이 즐거웠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수비 잘하는 유격수로 알려져 있는데, 비결은?

잘 모르겠다. 잘하는 유격수들이 정말 많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점점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퀴라소섬에서 유격수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설명한다면?

평평한 잔디가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고른 땅이 없어서 더 노력해야 했다. 퀴라소섬에서 자라면서 필드가 거친 게 도움이 된 거 같다.

-동료들과 즐거운 장면을 많이 연출했는데, 이번 대회 어떤 마음가짐으로 즐기고 있는지.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국가 대표를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팬들이 소리를 지르고 그러면서 즐거워진다. 저는 축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즐길수록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WBC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택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우승을 해야겠다. 이번 대회는 함께 자라 온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이번 경기가 재미있는 거 같다. 이번 토너먼트가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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