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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거인의 힘' 입증한 장타 3방

작성일: 2015.04.22 22:1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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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거인 다운 경기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에 필요한 것은 장타 3개뿐이었다.

롯데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을 사수했다. 2-3으로 패한 전날 4번 타자 최준석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던 롯데 이종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선 타자를 믿는 모습을 보였다. 

2회 6번 타자 강민호가 먼저 '거인의 힘'을 과시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상대 선발 필립 험버의 초구 높은 직구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5호. 

3회는 4번 타자 최준석의 차례였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험버의 공 두 개를 지켜본 최준석은 2볼 상황에서 카운트로 잡기 위해 들어온 컷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최준석이 밀어 때린 타구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호 홈런으로 이어졌고 루상의 모든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5-1이 만들어졌다.

5회는 3번 타자 황재균이 나섰다. 오승택과 아두치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황재균은 험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롯데는 7-1로 달아났다.

KIA는 7회 1점, 8회 3점, 9회 1점을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1점이 모자랐다. 불펜이 방화를 저질렀지만, 타선에선 확실하게 과거 부산 팬들을 열광시켰던 '거인의 힘'을 재현해낸 롯데였다.

[사진] 강민호, 최준석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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