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장' 곽희주 뜨거운 안녕, "팬들의 자녀와 함께하는 지도자 될 것"
작성일: 2017.03.11 16:0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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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주는 2003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뒤 K리그에선 오직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다. 통산 369경기에 출전해 수원의 영광을 함께했다. 곽희주는 눈물의 소감과 함께 정든 '빅버드'와 이별을 알렸다.
"고맙습니다. 무척 많은 사랑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팬들의 곁에 있는 자녀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경기 전 선수들은 모두 곽희주의 등 번호 29번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입장해 '전설'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팬들도 함께했다. SNS로 모집된 곽희주의 팬 29명이 참석해 센터서클에 모여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곽희주! 곽희주!" 언제나처럼 골대 뒤 자리를 지킨 서포터 '프렌테 트리콜로' 역시 목소리와 걸개로 '대장님'의 앞날을 응원했다. 곽희주는 큰절로 인사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전 "팀에서 보여 준 희생을 높이 산다.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고맙다. 언젠가 팀에 돌아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자이자 후배의 은퇴를 축하했다.
수원은 전북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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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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