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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장' 곽희주 뜨거운 안녕, "팬들의 자녀와 함께하는 지도자 될 것"

작성일: 2017.03.11 16:0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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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희주가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시즌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었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곽대장' 곽희주의 은퇴식이 열렸다. 

곽희주는 2003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뒤 K리그에선 오직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다. 통산 369경기에 출전해 수원의 영광을 함께했다. 곽희주는 눈물의 소감과 함께 정든 '빅버드'와 이별을 알렸다.

"고맙습니다. 무척 많은 사랑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팬들의 곁에 있는 자녀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경기 전 선수들은 모두 곽희주의 등 번호 29번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입장해 '전설'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팬들도 함께했다. SNS로 모집된 곽희주의 팬 29명이 참석해 센터서클에 모여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곽희주! 곽희주!" 언제나처럼 골대 뒤 자리를 지킨 서포터 '프렌테 트리콜로' 역시 목소리와 걸개로 '대장님'의 앞날을 응원했다. 곽희주는 큰절로 인사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전 "팀에서 보여 준 희생을 높이 산다.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고맙다. 언젠가 팀에 돌아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자이자 후배의 은퇴를 축하했다.

수원은 전북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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