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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적설’ 외질 “내 거취, 벵거 감독에 의존하지 않는다”

작성일: 2017.03.14 03:4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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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감독(왼쪽)과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이적문제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28)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외질은 13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이 아스널 감독인 것처럼 내 거취에 대해 말하지만 난 현재 시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 소속으로 난 항상 아스널이라는 구단과 팬들, 그리고 도시에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외질은 아스널 이적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쳐 부흥을 이끌 선수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면서 벵거 감독은 외질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일이 잦았다. 급기야 외질이 이적을 위해 태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외질의 생각은 달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내가 아스널에 있는 이유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내 미래는 벵거 감독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거취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현재 20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벵거 감독의 거취도 불완전한 상태다.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2-10으로 패하며 최근 7시즌 연속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리그 순위도 4위 리버풀(승점 55)보다 5점 뒤처진 5위다. 최근 경기력이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불투명하다.

아스널 팬들은 '벵거 아웃'을 외치고 있고 벵거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적 문제로 시끄러운 외질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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