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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1실점' SK 다이아몬드, 올해 첫 실전 등판서 '합격투'

작성일: 2017.03.14 16:2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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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첫 실전 무대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다이아몬드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7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3-2로 이겼다. 이 가운데 결과를 떠나 다이아몬드의 투구가 관심사였다.

올해 SK는 지난 시즌까지 선발진을 이끌었던 김광현 공백을 안고 간다. 김광현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올해 마운드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다이아몬드가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1회 말 선두 타자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다이아몬드는 김문호와 김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최준석을 유격수 앞 병살 플레이로 막고 이닝을 넘겼다.

2회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들어 3루수 실책이 겹치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최준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첫 실점을 안았으나 앤디 번즈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켰다.

4회 들어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부터는 임준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올해 시범경기 첫 투구를 마쳤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전 첫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김광현과 함께 선발진을 지킨 메릴 켈리를 제외하고 2명의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SK는 새로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의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 외국인 투수로 다이아몬드를 영입했다. 다이아몬드는 캐나다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 19승 27패 평균자책점 4.50의 경력을 갖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4경기 65승 68패 평균자책점 4.12.

SK는 김광현 공백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아몬드와 켈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타선도 터져야 하지만, 지난해 '가을 야구' 실패는 마운드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선발진이 무너지는 등 마운드가 흔들려 후반기 9연패 늪에 빠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힐만 감독은 부동의 에이스 김광현이 빠진 상황에서 다이아몬드와 메릴 켈리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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