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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시범경기 단축, 더 중요해진 선수단 관리

작성일: 2017.03.15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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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구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봄 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 90경기의 ⅔, 60경기만 열린다. 한 팀이 많아야 12경기만 치르고 31일부터 정규 시즌에 들어간다. 스프링캠프가 짧아진 데다 시범경기마저 줄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만났다.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빼면 대부분의 선수가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LG와 부상 선수가 많은 한화는 내부 사정이 아주 달랐지만 브리핑에서는 같은 고민이 읽혔다. 시범경기 기간이 단축되면서 선수들을 점검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김혁민은 불펜으로 시범경기에 나올 텐데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팔 스윙이 느리다. 송은범, 안영명까지 이 선수들을 어떻게,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 심수창도 있는데 후보가 많아서 12경기에서 다 못 던진다"고 얘기했다.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에서 다른 팀보다 많은 연습 경기를 치렀지만 여전히 실전 테스트의 기회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김성근 감독이다.

LG는 지난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정주현(2루수)-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서상우(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용의(1루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강승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성과가 있는 선수에게 먼저 기회를 줬다.

올해는 시작부터 베스트다. 김용의(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이병규(좌익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올해는 12경기밖에 없어서 선수들을 돌려 볼 여유가 없다. 바로 실전 단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단축은 스프링캠프 출국일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줄어든 스프링캠프 일정과 시범경기에도 성과를 내야 하는, 감독의 관리 능력이 시즌 성패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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