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4번 내려놓은 이병규, 타순 재조정으로 자신감 찾나

작성일: 2017.03.15 16:1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이병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이병규는 지난해 개막전 4번 타자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정규 시즌 타율 0.272, 7홈런에 그쳤다. 시즌 후반 부진이 계속되면서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LG 외야 세 자리를 놓고 많은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병규의 방망이는 양상문 감독의 중요한 시범경기 점검 사항 가운데 하나다.

이병규는 14일과 15일 한화전에서 모두 6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다. 14일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이병규는 15일에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중견수 뜬공이 된 타구는 중견수 이동훈이 잘 잡은 경우였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올 시즌 기대치가 높다는 증거다.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가 지난해 18경기에서 올해 12경기로 줄어들면서 백업 선수들의 기량 점검보다 주전의 컨디션 조절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3할 타자가 흔해진 타고투저 시대에 이병규는 2년 연속 2할대 타율에 그쳤다. 2014년 타율 0.306, 16홈런을 기록한 뒤 2015년 타율 0.243로 부진했고, 지난해는 타율이 0.272로 조금 올랐지만 홈런은 7개로 3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젊은 외야수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병규의 설 자리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아직 이병규를 믿고 있다. 올해 이병규의 타순을 뒤로 조정해 부담감을 줄여주려 한다. 지난해 부진이 중심 타순에 대한 부담감에서 나왔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2경기 5타수 1안타지만, 타구의 질만 보면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한편 LG는 15일 한화전에서 안타 23개를 몰아치며 12-5로 이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