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겨울잠 깬 이보미, 시즌 첫 우승 중요한 이유

작성일: 2017.03.16 07:04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보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를 평정한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보미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이보미 외에 전미정(35) 안선주(30, 요넥스) 강수연(41) 강여진(34) 윤채영(30, 한화) 이나리(29) 정재은(28) 이민영(25, 한화)이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이보미다. 2015년과 지난해 JLPGA 상금왕에 오른 그는 2011년 JLPGA 진출 이후 일본 무대를 점령했다. 일본 진출 첫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와 JLPGA에서 활약했던 그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JLPGA 투어에서 20번 정상에 올랐다. 2012년 JLPGA 상금 2위에 오른 그는 3년 뒤 이 부문 정상에 오른다. 지난해에도 JLPGA 상금왕을 차지한 그는 JLPGA를 대표하는 골퍼가 됐다.

이보미는 지난 5일 JLPGA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그는 지난주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27위에 그쳤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은 이보미는 일본 골프다이제스트를 비롯한 언론에 "계속 버디를 잡지 못했다. 기회가 와도 파세이브에 그쳤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스윙 느낌은 좋다. 나머지는 앞으로 보완하겠다. 항상 노력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미는 기복이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좋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올겨울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미국에서 한 달간 진행된 전지훈련을 마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스윙을 교정했다. 또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 이보미 ⓒ Gettyimages

지난해 이보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문제로 JLPGA 투어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투어 외에 특별한 대회가 없다. 올 시즌 JLPGA 투어 30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그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다. 그리고 평균 타수 60대를 기록하는 것도 이보미의 꿈이다.

지난해 그는 라운드당 평균 타수 70.092타를 기록했다. 이 부문 JLPGA 1위에 올랐다. 2014년 안선주가 기록한 역대 최소타 기록인 70.132타를 넘어선 이보미는 '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했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즌 첫 우승은 이를수록 좋다. 이보미가 이번 티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정상은 물론 한국 골퍼 3연속 우승을 이어 간다. 이보미는 17일 열리는 티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전미정, 안선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