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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5G 연속 명단 제외' 이청용 "팀에 도움 되고 싶다"

작성일: 2017.03.16 09:5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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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이청용(28)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밝혔다. 그는 훈련장에서 샘 앨러다이스(62) 감독 생각을 바꿔, 기회를 잡고 싶다고 했다.

이청용은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올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데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강등권 인근에 머무는 팀이 최근 미들즈브러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각각 1-0, 2-0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조짐을 보일 때도 그는 없었다.

이청용은 기회를 바랐다. 그는 15일(현지 시간) 영국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와 한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두 경기를 팀이 이겨서 기쁘다. 새로운 선수들도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나도 팀에 더 도움을 줄 기회가 주어지길 여전히 바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게는 어려운 시기다. 최근 5경기 동안 벤치에도 있지 못했다. 하지만 몸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U 23 팀에서라도 뛰길 원했던 것"이라며 "시즌이 마치기까지 2개월이 남았다. 분명한 건 나는 뛰고 싶다는 것이다. 감독이 그의 결정을 바꿀 수 있게 훈련에서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과거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로 앨런 파듀 전 감독(55)과 관계가 껄끄러워 진 이청용은 감독과 관련 발언에 주의했다. 그는 "감독에 대해 말하는 건 하고 싶지 않다"면서 "훈련에서 내가 보여준 것을 보고 감독이 나를 선택해 주길 바랄 뿐이다. 계속 훈련을 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거취와 관련해서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남은 시즌 뛰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남은 두 달여 동안 뛸 수 있길 바란다. 1년 계약이 남았지만, 어떤 일이 이후 일어날지는 나도 모르겠다"며 "크리스탈 팰리스가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 난 강등 경험이 있다. 강등되면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오기 매우 힘들다. 모두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25점으로 17위다. 강등권인 18위 헐 시티와 승점 1점 차이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을 쓸어 담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18일 3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리그 13위 왓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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