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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독점영상] '노련한' 콜론, 직접 주자 견제

작성일: 2015.04.24 14:3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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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기자] 뉴욕 메츠 베테랑 투수 바톨로 콜론(42)이 노련한 견제 동작을 선보였다.

콜론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콜론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콜론은 팀의 11연승을 이끌며 불혹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투구를 펼쳤다.

콜론은 주자를 견제할 때도 노련미를 발휘했다. 6회초 콜론은 1사에서 A.J. 피어진스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조니 고메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사 1루가 된 상황. 피어진스키가 2루 도루를 감행하기 위해 리드폭을 길게 가져갔다. 콜론은 무심한 듯 서 있다가 갑자기 빠르게 피어진스키를 향해 몸을 돌렸다. 당황한 피어진스키는 1루와 2루 사이에 갇혔고 콜론이 직접 피어진스키를 태그아웃 시키면서 이닝이 마무리됐다.

피어진스키는 경기 후 MLB.com과 인터뷰에서 "콜론이 내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피어진스키는 "콜론은 역시 베테랑이었다. 그는 침착하게 나를 견제사 시켰다"고 덧붙였다.

콜론은 올 시즌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승을 챙기며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40세를 넘긴 투수 가운데 시즌 개막 후 4승 무패를 기록했던 선수는 필 니크로, 놀란 라이언, 로제 클레멘스 단 3명뿐이었다. 이제 콜론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MLB.com에 따르면 콜론은 체력적 부담을 느끼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그가 나이와 무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콜론은 이날 손에 물집이 잡히면서 빠른 공 위주의 투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콜론은 91구를 던졌는데 대부분이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였고 슬라이더는 5개뿐이었다. 이에 대해 콜론은 "브레이킹 볼을 던져야 하는 상황에서 애를 먹긴 했다. 그러나 변화구를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물집이 크게 방해가 되진 않았다"며 웃었다.

[영상] '노련한' 콜론, 직접 주자 견제 ⓒ SPOTV NEWS 영상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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