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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인 첫 EPL 두 자릿수 득점 가능할까

작성일: 2017.04.02 12:5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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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유럽 축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손흥민은 1일(현지 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8호, 시즌 전체로는 15호 골이다. 지난달 13일 FA컵 8강전 밀월과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친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이 골로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2014-201 5시즌에 기록한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다. 기성용 이전에는 가가와 신지(일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인 2012-2013 시즌에 작성한 6골이 이 부문 최다 기록이었다.

손흥민이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또는 두 자릿수 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 9경기를 남겼다.

손흥민은 또 차범근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사정권에 뒀다.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1985-1986 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9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시즌 15호 골을 기록해 네 골을 더 넣으면 차범근의 기록과 타이가 되고 다섯 골을 보태면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게 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와 FA컵 첼시와 준결승 등 최소한 10경기를 더 치른다. FA컵 4강 결과에 따라 경기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2015 시즌에 17골을 넣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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