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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틴' 페트릭, 응답 못 한 삼성 타선

작성일: 2017.04.06 21:2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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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크 페트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투수는 버틸 때까지 버텼다. 타선이 돕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0-4로 져 페트릭은 시즌 2패째를 안았다.

경기 첫 분위기는 LG가 가져갔다. 빌미를 제공한 선수는 페트릭이다. 페트릭은 1회말 오지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위기 상황에서 박용택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꿀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페트릭이 1루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아 점수만 줬다.

초반부터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분위기. 페트릭은 침착하게 범타 유도로 경기를 풀었다. 0-1로 뒤진 가운데 2, 3, 4회 페트릭은 LG 타자들에게 출루를 한 번씩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땅볼과 뜬공을 유도했고 0-1로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그동안 타선은 침묵했다. 페트릭이 분위기를 LG에 넘기지 않는 동안 삼성은 2, 3, 4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5회 1사에 이지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도달했다. 그러나 백상원이 유격수 땅볼, 김헌곤이 삼진을 기록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이닝 동안 페트릭이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타선은 응답하지 않았다. 5회말 버티던 페트릭은 2사 2루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맞았다. 6회말에는 선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줬다.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1루수 다린 러프가 2루 주자 히메네스를 잡기 위해서 한 송구가 크게 벗어나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페트릭에 이어 마운드에 선 김승현이 이형종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페트릭은 4실점(3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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