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마일 하이 구장 등판' 류현진, 예상 투구 수 80개 안팎

작성일: 2017.04.07 10:5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수술과 재활의 긴 과정을 거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릴 2017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등판은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74일 만이며 승리투수가 된다면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950일 만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 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해발고도 1마일(약 1,609m)에 자리한 덴버는 '마일 하이 시티'로도 불리며 적은 공기 저항 때문에 다른 구장보다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 류현진은 2014년 6월 7일 한 차례 쿠어스 필드 등판 경험이 있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나름대로 대처할 수 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에서 80개 안팎의 투구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벤치에서는 시즌 초반 등판한 선발투수들의 투구 수를 철저하게 조절하고 있다. 4일 개막전 선발 클레이턴 커쇼가 84개(7이닝 2실점)로 가장 많이 던졌고 5일 선발 마에다 겐타는 75개(5이닝 3실점)만 던지고 내려왔다. 6일 선발 리치 힐은 5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준 가운데 75개(5이닝 1실점)로 첫 등판을 마쳤다.

이제 막 재활을 마친 데다가 투수에게 부담스러운 쿠어스 필드에 등판하게 된 류현진 역시 관리 대상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2013년 4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0개를 던졌다. 2014년 첫 경기인 3월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87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류현진의 첫 번째 임무는 5회를 채우는 거다. 다저스 타자들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을 펼쳐 리드를 안겨 주면 금상첨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