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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뒤 와르르' 두산 니퍼트, 4⅔이닝 6실점 강판

작성일: 2017.04.07 20:0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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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6, 두산 베어스)가 실점 이후 크게 무너졌다.   

니퍼트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1개였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빠르게 한 타자씩 처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모든 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무실점 행진은 11이닝에서 멈췄다. 니퍼트는 1-0을 앞선 4회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윤석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2사 1루에서는 2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볼넷을 내준 대가는 컸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동원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1-3으로 뒤집혔다. 2사 2, 3루 고종욱 타석 때는 포수 박세혁이 공을 뒤로 빠뜨려 한 점을 더 뺏겼다.

위기는 계속됐다. 니퍼트는 1-4로 뒤진 5회 2사에서 윤석민에게 좌중월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하이 패스트볼이 맞아 나가면서 장타가 됐다. 이어 채태인에게 좌중월 적시 2루타, 김민성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뺏겨 5점 차가 됐다. 니퍼트는 끝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이현호는 대니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5회말 현재 넥센에 1-6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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