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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QS' 롯데 김원중, 점점 커지는 기대치

작성일: 2017.04.07 21:5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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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원중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김원중이 2경기 연속 호투했다. 갖고 있던 구위에 후해진 스트라이크 판정이 더해지니 거칠 것이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5연승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소득은 있었다. 선발투수 김원중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이번에도 투구 수는 100개 안쪽으로 본다"고 했다. 1일 NC전과 같았다. 그런데 그 뒤에는 "5~6이닝 정도만 막아주면…"이라는 말도 했다. 1일 NC전을 앞두고는 "5이닝만 잘 막아도 좋겠다"고 했다. 기대치는 분명 달라져 있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김원중이 많이 좋아졌다.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작년 LG전에 나온 적이 있는데 공은 좋았다. 대신 볼 판정을 받은 공이 많았다. 그때부터 공 자체는 좋다고 느꼈다"고 호평했다.

김원중은 1회 위기를 이겨냈다. 1사 이후 오지환을 볼넷, 박용택을 우전 안타로 내보내 주자 2명이 쌓였다.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는 중견수 뜬공, 5번 타자 채은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임훈과 최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가 됐지만 이형종을 3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가 달린 이닝,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점수는 줬지만 1점뿐이었다. 박용택과 히메네스 모두 진루타로 막았다. 

공 89개 가운데 직구가 55개였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직구 외에는 슬라이더(15구), 커브(9구), 체인지업(10구)을 던졌다. 높낮이로 보면 높은 공이 많았지만, 코너워크까지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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