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19계단 상승' 안병훈, 삼세번 만에 컷 통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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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5오버파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54위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안병훈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7오버파까지 타수가 올라갔다.
하지만 안병훈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안병훈은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후반 두 번째 홀인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냈지만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마지막 홀에서는 안병훈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안병훈은 대회 1라운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안병훈은 대회 둘째 날 1타를 잃었지만 전날 공동 54위에서 공동 35위까지 19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안병훈은 공동 10위 그룹과 5타차까지 격차를 줄이며 마스터스 첫 톱10 진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왕정훈(22)과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12오버파로 공동 84위에 이름을 올리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에 첫 출전했던 왕정훈과 김시우는 컷 탈락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공동 선두에는 리키 파울러(미국)를 비롯해 찰리 호프먼(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아담 스캇(호주), 필 미켈슨(미국)과 공동 10위에 위치했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쇠렌 키옐센(덴마크), 매크 쿠차(미국)와 공동 13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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