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5언더파 몰아친 리키 파울러, 단독 선두 도약···메이저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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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파울러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 이글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파울러는 찰리 호프만(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친 파울러는 이날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 홀을 파로 시작한 파울러는 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파울러는 이어진 3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언더파로 올라섰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파울러는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적어 냈다.
후반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파울러는 아멘 코너 13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신고했다. 파울러는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에서 가장 쉬운 홀로 꼽히는 15번 홀(파 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파울러는 남은 홀들을 침착하게 파로 막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파울러는 대회 둘째 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선두까지 1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파울러는 대회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메이저 첫 우승과 함께 지난주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1라운드 깜짝 단독 선두로 나섰던 찰리 호프먼(미국)은 이날 3타를 잃으며 공동 선두로 내려섰다.
올 시즌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존 람(스페인)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담 스캇(호주)와 조던 스피스, 필 미켈슨(이상 미국)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6, CJ)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안병훈은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1타를 잃었지만 공동 35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시우(22, CJ대한통운)와 왕정훈(22)은 중간 합계 12오버파 공동 84위로 컷 탈락했다.
[사진] 리키 파울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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