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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동원 "5연패 기간, 커쇼 와도 못 막았다"

작성일: 2017.04.08 16: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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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첫 승이 간절했다."

안방마님 박동원(27, 넥센 히어로즈)이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시즌 첫 승과 첫 안타를 신고한 소감을 말했다. 박동원은 7일 두산전에서 1-1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로 7-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동원은 "2타점 쳐서 역전은 했지만, 팀이 힘든 상황에서 밴헤켄이 7회가지 점수 내주지 않고 잘 막아줘서 간절했던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4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데 앞장섰다. 박동원은 초구를 쳐서 역전타를 날린 상황과 관련해 "앞에서 변화구를 계속 던져서 패스트볼을 노렸던 건 아니다. 가운데로 실투가 들어와서 코스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5연패하는 동안 마운드보다는 야수들의 실수가 컸다고 강조했다. 박동원은 "실수가 정말 많았다. 어제(7일)는 실수를 안 해서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다. 불펜이 점수를 많이 주긴 했지만, 누가 봐도 불안한 수비를 하고, 주루에서 사소한 실수들이 나와서 흐름상 커쇼(LA 다저스)가 와도 점수를 주는 흐름이었다. 야수들이 미안한 마음을 더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불펜 코치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 박동원은 "냉정하게 말하면 연패하는 동안 점수를 너무 많이 줘서 스스로 멘탈이 무너졌다. 확 무너지니까 답이 없더라. 장단점은 있다. 분석은 하고 나오는데, 한번 더 생각하는 타이밍을 갖는 게 부족했다"고 되돌아봤다.

수비 때 고전하면서 타석까지 안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박동원은 "하기 싫어지니까. 안타 못치는 것보다 팀이 지고 점수를 많이 내주는 게 스트레스였다"며 앞으로는 끝까지 수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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