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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끝내기' 두산, 삼성에 2-1 승리

작성일: 2017.04.19 21:4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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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기 안타를 친 김재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시즌 7승 1무 8패가 됐다. 삼성은 3승 1무 12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은 ⅔이닝을 던진 뒤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아 1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뼈에 맞지 않았다. 골절은 아니다"라고 경과를 설명했다.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한 니퍼트는 4회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헌곤을 삼진으로 잡고 도루를 시도하는 박해민도 2루에서 아웃으로 처리해 주자를 지웠다. 구자욱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으나 니퍼트는 실점하지 않고 4회초를 마쳤다. 

니퍼트 호투에 4번 타자 김재환이 응답했다. 김재환은 우규민에 이어 긴급 구원 등판한 김대우를 상대로 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7회말까지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두산은 양의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신성현이 투수 앞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2, 3루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 구원투수 권오준이 김재호를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해 주자를 묶은 뒤 김재호를 1루에서 잡았다. 민병헌에게 볼넷을 줬지만 대타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1-0이 유지되는 가운데 삼성에 기회가 왔다. 8회초 니퍼트에 이어 등판한 이현승이 이원석, 다린 러프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이지영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은 이현승은 1사 1, 2루에 대타 배영섭에게 우익수 앞으로 가는 타구를 허용했다. 1루 주자 이지영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판단해 1루로 귀루하는 역동작에 걸렸고 2루 도착이 늦어 포스아웃으로 처리됐다.

2사 1, 3루 삼성 희망 불씨가 꺼져가는 가운데 박해민이 가볍게 외야 키를 넘기는 1타점 우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 문턱에서 두산이 웃었다. 9회 2사 2루에 김재호가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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