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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승리 요정' 류제국, 비결은 K능력

작성일: 2017.04.26 21: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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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제국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제국이 NC 제프 맨쉽, KIA 헥터 노에시와 함께 5전 5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류제국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SK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52에서 2.79로 낮췄다.  

LG는 25일 경기에서 3-8로 졌다. 팀 홈런 1위(37개), OPS 1위(0.816)인 SK 타선을 막지 못했다. 데뷔 2년째인 김대현이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홈런 3개 포함 안타 12개를 때렸다.

SK는 김강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최정-김동엽-한동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은 여전히 힘이 있었다. 홈런 1위 최정(10개), 공동 2위 한동민(7개), 4위 김동엽(6개)의 홈런이 LG의 팀 홈런(12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류제국은 1, 2회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지 않았다. 27구 가운데 볼 14개, 스트라이크 13개로 볼이 더 많았다. 대신 커터와 '움직이는 직구'로 범타를 유도했다. 3회부터는 커브를 늘려 삼진을 잡기 시작했다. 3회 박정권과 노수광, 4회 김동엽, 5회 김성현과 박승욱, 6회 정진기와 최정을 삼진 처리했다.

첫 피안타는 5회에나 나왔다. 1사 이후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줘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여기서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직구 39개를 던졌고, 직구와 구속에서 큰 차이가 없는 커터를 22개 던져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체인지업을 20개, 커브를 13개 던졌다. 평소보다 직구를 늘리고 커브를 줄였다. 

류제국의 승률 100% 비결 가운데 하나는 탈삼진 능력이다. 5경기 29이닝 동안 삼진 35개를 잡았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를 제치고 SK 메릴 켈리(41개)에 이어 이 부문 2위. 9이닝당 탈삼진은 10.86개로 역시 켈리(11.30개)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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