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승리 요정' 류제국, 비결은 K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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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SK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52에서 2.79로 낮췄다.
LG는 25일 경기에서 3-8로 졌다. 팀 홈런 1위(37개), OPS 1위(0.816)인 SK 타선을 막지 못했다. 데뷔 2년째인 김대현이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홈런 3개 포함 안타 12개를 때렸다.
SK는 김강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최정-김동엽-한동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은 여전히 힘이 있었다. 홈런 1위 최정(10개), 공동 2위 한동민(7개), 4위 김동엽(6개)의 홈런이 LG의 팀 홈런(12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류제국은 1, 2회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지 않았다. 27구 가운데 볼 14개, 스트라이크 13개로 볼이 더 많았다. 대신 커터와 '움직이는 직구'로 범타를 유도했다. 3회부터는 커브를 늘려 삼진을 잡기 시작했다. 3회 박정권과 노수광, 4회 김동엽, 5회 김성현과 박승욱, 6회 정진기와 최정을 삼진 처리했다.
첫 피안타는 5회에나 나왔다. 1사 이후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줘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여기서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직구 39개를 던졌고, 직구와 구속에서 큰 차이가 없는 커터를 22개 던져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체인지업을 20개, 커브를 13개 던졌다. 평소보다 직구를 늘리고 커브를 줄였다.
류제국의 승률 100% 비결 가운데 하나는 탈삼진 능력이다. 5경기 29이닝 동안 삼진 35개를 잡았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를 제치고 SK 메릴 켈리(41개)에 이어 이 부문 2위. 9이닝당 탈삼진은 10.86개로 역시 켈리(11.30개)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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