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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보고 던져" 김태군 조언에 제구력 찾은 최금강

작성일: 2017.05.02 21: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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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최금강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최금강이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온 뒤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전부터 2일 잠실 LG전까지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2일 LG전에서는 6이닝 동안 1점만 허용했다. 3회까지 제구가 흔들렸는데 4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최금강은 그 이유를 김태군의 조언에서 찾았다. 그는 "리드대로, 미트만 보고 던졌다"며 "경기 전에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공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들어서 구석에 정확히 던지려고 하다 보니 조금씩 빠졌다. 김태군이 '경기장도 큰데 왜 그러느냐. 홈런 맞아봐야 1점이다' 라고 하더라. 그 뒤로 믿고 던지라는 대로 던진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회까지 스트라이크(22개)보다 볼(23개)이 많았다. 3회에는 김용의에게 몸쪽 공을 던지라는 리드가 나왔는데 실투를 던져 적시타를 허용했다. 최금강은 "3회 끝나고 내려왔을 때 그런 얘기를 했다. 적시타 때는 몸쪽 유도가 나왔는데 몸에 맞는 볼을 걱정한 나머지 공이 몰렸다. 김태군에게 그 말을 듣고 나서 넓게 보고 던졌다. 그랬더니 좋은 공이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한 명의 조력자가 있었다. 고양 다이노스에 있는 우진희 멘탈 코치다. 최금강은 "고양 다이노스에 우진희 멘탈 코치님이 있다. 그분과 상담하고 나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0일 사직 경기에 마침 찾아오셨더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일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설명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다. 투수 코치님들도 많이 신경 써 주셨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슬럼프를 일찍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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