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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송승준의 부활, 롯데 선발진 안정 원동력

작성일: 2017.05.03 05:5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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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송승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번에는 더 위력적이었다.

송승준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팀의 9-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달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송승준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시속 145km를 넘는 빠른 공에 포크볼을 섞어 던지면서 상대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kt 타선도 송승준의 날카로운 포크볼에 당했다. 11개의 탈삼진 가운데 6개가 포크볼로 만든 기록이다. 방망이를 헛돌게하고, 내야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처리했다. 최고 시속 149km에 이르는 빠른 공(43개)과 포크볼(27개), 그리고 커브(18개)와 슬라이더(7개)를 적절히 섞어던지면서 상대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았다.

송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선발진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더구나 아직 경험이 적은 김원중과 박진형이 번갈아가면서 쉬며 숨을 돌릴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것도 선발로 대신 등판하고 있는 송승준의 활약 덕분이다.

송승준은 지난달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원중 대신 선발로 등판했고, 전날(2일) 수원 kt전에서는 박진형 대신이었다. 그러나 송승준은 '임시 선발'로 나서기는 했지만, 선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조 감독도 선발투수로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송승준의 활약을 믿고 있기도 하다.

3일 경기가 끝나고 롯데 팀 평균자책점은 3.88로 리그 2위,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49로 3위에 랭크됐다. 롯데 선발진의 안정에는 송승준의 활약이 크다. 2경기 동안 선발 등판하면서 13⅔이닝 동안 1실점, 안타는 5개만 내줬고 볼넷은 1개뿐이었다. 그리고 16개의 삼진을 뽑았다.

롯데 선발진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닉 애디튼, '젊은 피' 박세웅과 김원중, 박진형으로 구성된 롯데 선발진에 임시 선발로 합류한 송승준이 베테랑으로서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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