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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패스트볼 정석 보여준 넥센 최원태

작성일: 2017.05.03 17:2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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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땅볼 유도 투수는 범타 생산으로 하는 투구 수 조절과 장타 억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땅볼 유도' 투구 정석을 보여줬다.

최원태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5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팀은 1-2로 졌다. 최원태는 3패를 기록했으나 선발투수로 할 일을 다 했다.

최원태는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다. 투심 패스트볼을 땅볼 유도해 좋은 변형 속구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역회전 성으로 변하는 속구로 정확한 타격을 방해한다. 컷 패스트볼과 함께 가장 많이 던지는 변형 속구다. 경기에서 최원태는 총 투구 수 102개에서 투심 패스트볼 64개를 던졌다. 커브가 11개, 체인지업이 27개다.

최원태는 경기에서 총 28타석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야수선택을 포함해 10번 땅볼 유도에 성공했다. 최원태가 7이닝 동안 잡은 아웃카운트 21개 가운데 땅볼 유도로 잡은 아웃카운트는 병살로 잡은 아웃카운트 2개를 포함해 10개다.

2실점 과정에서도 땅볼이 있었다. 선취점을 내줄 때 최원태는 1사 1, 3루에서 땅볼 유도에 성공했다. 그러나 1루수 윤석민이 홈을 선택했다. 홈에서 태그보다 3루 주자 김호령이 먼저 득점했다. 야수선택으로 만들어진 득점이었다. 실점으로 이어진 정타는 7회 2사 1루에 KIA 포수 김민식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3루타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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