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돌아오는 '미운 오리' kt 모넬, 16 에반스 될 수 있을까

작성일: 2017.05.05 06:0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t 새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은 18경기에서 타율 0.181로 부진해 지난달 24일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진욱 kt 감독은 돌아오는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31)에게 지난해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보여 준 반전을 기대한다.

kt는 모넬을 5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 경기에서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총액 90만 달러에 kt에 입성한 모넬은 18경기에서 타율 0.181 출루율 0.329 장타율 0.327로 부진한 끝에 지난달 24일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모넬이 부진할 때 대체 외국인 타자를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대신 에반스를 종종 언급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을 보고 판단하는 건 무리다. 마음에 부담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볼은 잘 고르고 있다. 부담을 덜어 주면 제 스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에반스처럼 될지 누가 아나"고 옹호했다.

지난 시즌 두산에 새로 합류한 에반스는 4월에 OPS가 0.543까지 떨어지는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어 그해 4월 24일 2군으로 강등됐다.

그런데 1군으로 돌아오자 완전히 달라졌다. 5월에만 홈런 7개를 쏘아올렸다. 정규 시즌에 24홈런 81타점 타율 0.308 출루율 0.410 장타율 0.565로 중심 타선을 이끌어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

모넬은 에반스와 닮은 구석이 여럿 있다. 타석에서 선구안을 기본으로 침착하게 타격한다. 초구에 좀처럼 스윙하지 않는다. 초구에 스윙하는 비율이 10%에 불과하다. 반대로 타석 당 볼넷 비율은 17.1%로 5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 가운데 오재원(17.4%), 김태균(17.3%)에 이어 리그 3위다. 에반스 역시 지난해 타석당 볼넷이 14.4%로 리그에서 3번째로 좋았다. 2군에 내려간 날짜마저 4월 24일로 같다.

모넬은 퓨처스리그에서 반등 조짐을 보였다. 8경기에 출전해 26타석에서 홈런 3개를 쏘아올렸다. 타율은 0.385 장타율은 0.808에 이른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가다듬은 외국인 타자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한화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는 지난 21일 1군에 복귀하고 12경기에 출전해 0.172였던 타율을 0.291로 쌓았다. 홈런은 5개를 뽑았다. 한 경기만 빼놓고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가고 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 역시 3경기 연속 안타다. 지난 2일 SK와 경기에선 끝내기 홈런까지 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