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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 탑 무너뜨린' 넥센 김세현 7연속 빠른 볼 선택

작성일: 2017.05.07 19:1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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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김세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7번 연속 빠른 볼 투구가 공든 탑을 무너뜨렸다.

넥센 히어로즈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넥센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9회말 놓쳤다. 넥센 포수 김재현과 투수 김세현 볼 배합이 1승을 위해 넥센이 쌓은 공든 탑을 무너뜨렸다.

넥센이 6-3으로 앞선 9회초. 넥센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평균 140km 중반대 빠른 볼을 앞세워 지난 시즌 세이브 왕을 차지한 김세현은 자기 주 무기인 빠른 볼로 SK 타선을 상대했다. 

SK 타선은 김세현 빠른 볼을 노린 듯 타격했다. 변화구가 오기 전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냈다. 김세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빠른 볼을 던졌다. 선두 타자 조용호를 빠른 볼 4개를 던진 뒤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사에서 김세현은 7번 연속 빠른 볼을 던졌다.

노수광에게 빠른 볼 2개를 던졌고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성현에게 빠른볼 4개를 던져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에 김세현은 SK 4번 타자 김동엽을 만났다.

김세현은 김동엽을 상대로 초구로 빠른 볼을 던졌다. 공은 김동엽 몸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갔다. 김동엽은 빠른 볼을 노린 듯 바로 방망이를 냈고 우월 동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거푸 던진 빠른 볼은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볼 7개에 하지 않아도 되는 체력 소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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