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동엽에게 구원 받은 SK 안일한 수비

작성일: 2017.05.07 19:17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재원(왼쪽)-박희수. 박희수 포구 실책에 경기 흐름은 넥센에 넘어갔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수비 실책에 SK 와이번스가 자멸할 뻔했다.

SK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6회말 SK는 수비 집중력에서 흔들렸다. 넥센이 그 기회를 살려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SK 김동엽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극적인 홈런을 터뜨려 수비 집중력으로 내줄뻔한 경기를 살렸다. 수비 실책이 방망이에 구원받았다.

1-2로 뒤진 넥센이 6회말 공격을 펼쳤다. 선두 타자 김민성이 좌전 안타로 나갔다. 김하성 희생번트로 1사 2루, 대타 고종욱이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 2사 1, 2루가 됐다. 마운드를 지키던 채병용이 내려가고 박희수가 올랐다.

박희수가 송성문에게 동점 우전 안타를 허용해 2-2가 됐다. 이어지는 2사 1, 3루에 이택근이 타석에 들어서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SK 우익수 노수광이 다이아몬드 쪽으로 강하게 송구를 했다. 공은 굴러 투수 박희수 쪽으로 갔다.

그러나 박희수가 안일한 포구로 공을 뒤로 빠뜨렸다. 박희수가 잡지 못한 공은 3루 더그아웃 쪽으로 굴러갔다. 포수 이재원, 투수 박희수, 3루수 나주환까지 공을 쫓았다. 홈이 비었다. 3루까지 간 1루 주자 송성문은 홈으로 뛰어들어 득점했다. 이택근은 그사이 3루를 밟았다.

SK 수비 빈틈을 노려 점수 차를 벌린 넥센에 행운도 따랐다. 4-2로 넥센이 앞선 가운데 서건창이 2사 3루에 3루수 쪽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3루 주자 이택근은 홈으로 들어갔다. 3루수 나주환은 포구 후 1루 송구가 늦었다고 판단해 타구가 밖으로 나가길 기다렸다. 공은 굴러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 인플레이 타구가 됐고 점수는 5-2가 됐다.

3-6으로 SK가 뒤진 9회초 김동엽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어 앞서 나온 수비 실책은 덜 치명적이게 됐으나 반복해서는 안 되는 플레이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