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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SK, 연장전 끝에 무승부… 시즌 최장 시간 경기

작성일: 2017.05.07 19:2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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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론 세이브를 저지른 김세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6으로 비겼다. 두 팀은 어린이날 주말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SK 선발투수 김태훈은 임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90구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데뷔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 수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넥센은 2회초 SK에 선취점을 내줬다. 2사에 정의윤의 2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서건창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사 2루에 이재원이 정의윤을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넥센은 5회말 1사 만루에 서건창 1타점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가 흔들리며 다시 점수를 줬다. 1-1에서 최정에게 사구, 김동엽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에 박정권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대타 한동민을 상대로 사구를 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재원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해 넥센은 다시 SK에 1점 차로 뒤졌다.

넥센은 6회말 경기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다. 2사 2루에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 2사 1, 3루가 됐다. 송성문이 동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되는 2사 1, 3루에 이택근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2사 2, 3루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SK 투수 박희수 수비 실책이 나왔고 1루에서 3루까지 간 송성문이 홈을, 이택근이 3루를 밟았다.

4-2로 앞선 넥센은 2사 3루에 서건창이 기습 번트로 3루 주자 이택근을 홈으로 불렀다. 최정 대신 3루를 지킨 나주환이 타구가 파울 선 밖으로 나가는지 지켜봤다. 그러나 타구는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 인플레이 타구가 됐다. 5-2로 앞선 넥센은 7회초 1사 1루에 김성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점 차에서 넥센은 8회말 1사 만루에 김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3,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SK가 9회초 1사 2, 3루에 김동엽 좌월 동점 3점포에 힘입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두 팀은 5시간 17분 걸린 연장 12회까지 가는 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4월 1일 잠실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로 5시간 7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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