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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의 로맥 영입 조건 '야구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작성일: 2017.05.09 18:0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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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트레이 힐만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을 뽑을 때 조건은 '한국에서 얼마나 야구를 하고 싶어 했는가'였다.

힐만 감독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새로 합류한 로맥은 1군 엔트리 등록이 될때까지 동행할 것이다.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7일 '총액 4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의 조건으로 외국인 타자 로맥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어깨 통증으로 떠난 대니 워스 대신 영입됐다.

로맥은 트리플 A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 2015년 27홈런 100타점, 2017년 현재 11홈런 25타점을 기록할 만큼 빼어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시즌에 타격 정확도를 높이면서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필드 전체로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퍼시픽 코스트 리그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힐만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구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선수다. 후보 가운데 가장 위에 있었다. 기대가 크다"면서 "영입 때 조건이 있었다. 얼마나 한국에서 뛰고 싶어 하는가였는 데 정말 의욕이 있더라. 감사하게 여겼고, 겸손한 선수다"고 평했다.

한편,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두산의 시즌 4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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