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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 3루, 정훈 2루?" 롯데 내야 조합 고심

작성일: 2017.05.09 18: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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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는 올 시즌 2루수로 207이닝, 3루수로 52이닝을 책임졌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미국으로 떠난 롯데 3루는 시즌이 개막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주전이 없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초반 3루수로 나섰던 문규현은 유격수로, 앤디 번즈는 최근 2루수로 나서고 있다. 최근 깜짝 활약으로 몇 차례 선발 3루수 기회를 받았던 김동한은 타율이 0.214로 떨어졌다.

조 감독은 9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당분간 3루수는 김동한을 기용할 계획이지만 다양한 기용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비 강화를 할 때는 김대륙을 쓸 수 있고 공격력이 필요할 때엔 문규현을 기용할 수 있다"며 "(정)훈이 방망이가 좋기 때문에 2루수로 기용하고 번즈를 3루에 보내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훈은 통산 6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로 타격 재능을 증명했다. 지난해까지 롯데 주전 2루수로 뛰다가 번즈가 오면서 백업으로 밀렸다.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를 훈련해 지난 5일 생애 처음으로 중견수로 출전했다.

번즈는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3루수를 맡았다. 6시즌 동안 3루수로 313경기, 2루수로 121경기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각자 익숙한 수비 위치로 돌아가는 셈이다.

조 감독은 "당분간은 (1군에) 있는 내야 선수들로 가장 좋은 조합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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