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100홈런 다음은? "전국구 스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나성범이 왼손 투수가 아닌 좌타 외야수로 1군 데뷔전을 치른 건 2013년 5월 7일 마산 한화전이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 7일 삼성전에서 나성범은 삼성 우규민을 상대로 통산 100번째 홈런을 날렸다. 데뷔 첫 홈런은 2013년 5월 8일 역시 한화를 상대로 기록했다.
"(데뷔)당시만 해도 홈런을 몇개 치자, 뭐 100개 200개 이런 생각은 없었어요. 4년 전 저는 아직 앳됐죠. 타자로 부족한 선수였고. 프로 1군이 처음이고, 손목을 다쳐서 늦게 왔는데 정말 어쩌다 보니 홈런을 쳤어요. 솔직히 (홈런)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막 전에 기록을 보니까 곧 100개가 되겠더라구요(2016년까지 94개). 빨리(100호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너무 욕심내면 안 되는 거니까, 좋은 타구가 나오다 보면 홈런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홈런은 적어도 타격감이 유지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하고 있어요."
나성범은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24홈런을 친 데 이어 NC 유니폼을 입은 기간 100홈런을 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호준이 88개로 그 다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나성범은 출전 경기(547), 타석(2,417), 안타(663), 루타 수(1,124) 등에서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100홈런이)저희 팀 역사상 국내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기 때문에 기분 좋죠. 팀의 역사에 이름이 남는 거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나성범은 "욕심만 안 부리면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항상 타석에 들어가면 치려는 욕심이 커서 볼에도 헛스윙을 하거든요. 캠프에서부터 고쳐보려 했는데 아직 잘 안되네요. 제가 워낙 공격적이다 보니까…투수들도 그걸 알고 쉬운 공을 주지 않는데, 저도 알면서도 볼에 헛스윙하고 불리한 카운트가 돼요."
"항상 많이 치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죠. 하지만 부족한 점이 있어서 홈런도 많이 못 쳤다고 생각을 해요. 욕심을 내고 싶은데 그럴 때마다 잘 안됐다. 이제는 꼭 쳐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잘 되면 좋다, 이런 생각으로 치다 보니 좋은 타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기록에 많이 연연했어요. 누구보다 잘치고 많이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100홈런…야구 인생에서 세울 수 있는 하나의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에 1빼고 0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해야죠. 어디까지 간다는 목표는 정하지 않았어요. 그건 선수 생활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목표는 무한합니다.
"홈런 타자보다는 NC의 나성범으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NC에 저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그 목표는 다 이룬 거 아닌가요?) 아직은요. 마산에서는 당연히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인지도가 부족한 것 같아요.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죠."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