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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전격 1군 등판…김대현 2이닝 1실점

작성일: 2017.05.12 19: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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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12일 한화와 경기에서 3회 김대현을 구원 등판해 566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와아아아아아"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LG의 2회 공겨기 끝나자 1루 홈 팀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입단해 LG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갔다.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허프를 1군에 등록하면서 "허프를 오늘(12일) 중간으로 쓸 예정이다. 웬만하면 기용한다. 투구 수는 70개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격 복귀전을 예고했다.

허프는 지난 3월 19일 부산에서 롯데와 시범경기에 앞서 몸을 풀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쳐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을 했다.

지난 3일 SK와 4일 뒤 경찰청을 상대로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합계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허프를 쓰려는 의지가 확고했다.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버티고 있던 선발투수 김대현을 과감하게 내리고 허프를 올렸다.

허프는 첫 타자 정근우에게 초구 149km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꽂아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두 번째 타자 하주석에게도 148km, 149km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잡더니, 3번 타자 송광민에겐 133km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한화 1, 2, 3번 타자를 잡는데 불과 공 4개만 던졌다.

LG와 한화는 3회 현재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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