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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홀드왕' 한현희, '8이닝 역투'로 시즌 첫 선발 승리

작성일: 2017.05.14 16:5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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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현희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2년 연속 홀드왕이 8이닝 호투를 펼쳤다.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한현희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무4사구 3실점 호투로 팀 5-4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한현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승리를 챙겼다.

한현희는 2013년과 2014년 KBO 리그 홀드왕이다. 세이브왕 만큼 가치있는 기록으로 팀이 3점 차 이내로 앞선 가운데 허리에서 든든하게 버텼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현희가 구원진으로 있는 동안 넥센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2014년에는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다.

홀드왕은 2015년부터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를 번갈아 등판했다. 2015년 11승 4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선발 전환을 성공으로 볼 수 있지만 홀드왕 시절에 비해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다.

2016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선택한 한현희는 1년 동안 리그에서 볼 수 없었다. 그 사이 넥센은 홈 구장과 감독이 바뀌었다. 한현희는 고척돔 2년째, 장정석 감독 첫해에 팀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처음 등판 3번은 구원 투수로 나섰다. 그러나 현재는 방출되고 없는 션 오설리반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고 한현희가 그 자리에 들어갔다. 한현희는 선발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때 5이닝 9피안타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진 경기를 제외하면 선발 등판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선발 승리가 없었다. 한현희가 올 시즌 기록한 1승은 지난달 8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4이닝 1실점하며 챙긴 승리다. 이외 경기에서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구원 투수 이보근이 9회말 러프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한현희가 눈앞에 둔 승리를 내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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