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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ON 생중계- UFC 212 꼭 봐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작성일: 2017.06.04 07:00 백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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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4일 UFC 212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0, 브라질)와 페더급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다. 총 12경기가 열리고 6개국, 24명의 선수가 승리를 위해 싸운다.

흥미진진한 대결들이 넘치는 UFC 212 대회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 조제 알도와 맥스 할로웨이는 통합 타이틀전을 가진다.

1. 챔피언 vs 챔피언, 페더급의 최고는 누구

챔피언들끼리의 격돌은 언제나 기대되는 법이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선 페더급 챔피언 알도와 페더급 잠정 챔피언 할로웨이가 격돌한다.

알도는 2015년 12월 UFC 194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KO로 지기 전까지, 7차 방어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10년간 무패였다. 그는 지난해 7월 열린 UFC 200에서도 전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프랭키 에드가를 완벽히 제압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런 알도에게 맞서는 할로웨이의 상승세도 무섭다. 할로웨이는 2013년 맥그리거에게 패배 이후, 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컵 스완슨, 찰스 올리베이라, 리카르도 라마스 등 굵직한 페더급 강자들을 모조리 꺾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UFC 206에선 전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앤서니 페티스를 말 그대로 압도하며 3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두 선수는 이번 UFC 212에서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페더급의 진정한 주인과 최고 자리의 칭호 모두 이 경기의 승자가 얻게 된다(The Winner Takes It All). 역사상 UFC 타이틀 통합전은 6번 이루어졌다. 정식 챔피언과 잠정 챔피언의 대결 결과는 3:3이다. 이 팽팽한 스코어의 무게추가 어떤 쪽으로 기울어질지 기대된다.

▲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는 다시 한번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

2. 챔피언과 다시 싸우고 싶은 2인자들의 대결

페더급 챔피언들의 통합 타이틀전에 앞서, 여성부 스트로급 도전자들의 서열을 가리는 대결이 있다. 스트로급 랭킹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28, 브라질)와 랭킹 2위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31, 폴란드)가 그 대결의 주인공들이다.

둘은 모두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진 적 있다. 가델라는 지난해 7월 얼티밋 파이터 피날레에서, 코발키에비츠는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예드제칙에게 0-3 판정패했다. 챔피언 벨트를 눈앞에 두고 분루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챔피언에게 도전하기 위해선,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의 승리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가델라는 트레이닝캠프를 미국 명문 체육관 잭슨-윙클존 MMA 아카데미로 옮겼다. 챔피언 도전을 위해 고국 브라질과 수만리 떨어진 이역만리 미국에서 타향살이하며 절치부심했다. 코발키에비츠도 "예드제칙에게 이길 수 있었는데 경기에 져서 너무 화났다. 내가 원하는 건 챔피언 벨트다"고 말하며 예드제칙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다시 한번 챔피언 도전의 뜻을 이룰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경기다.

▲ 'UFC'의 전설 비토 벨포트가 은퇴전을 가진다.

3. 'UFC 전설' 벨포트의 은퇴전?

비토 벨포트(40, 브라질)는 UFC의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살에 UFC를 데뷔했고, UFC 토너먼트 최연소 우승자 출신에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다. UFC 역사상 14번의 최다 피니시 승리와 12번의 최다 KO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UFC에서 아무리 오래 싸운 베테랑도 20번을 싸우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UFC에서만 24번 싸운 그는 UFC의 살아있는 화석이자 UFC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러한 벨포트가 이번 UFC 212에서 계약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출신 네이트 마쿼트(38, 미국)다. 벨포트는 자신의 UFC 25번째 경기와 고별전을 승리로 거둬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고 싶어 한다. 경기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UFC에서 더 싸우고 싶다"고 말한 벨포트지만, 경기가 끝나고 그의 심경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 WSOF 챔피언 출신 말론 모라에스가 UFC에 데뷔한다.

4. '밴텀급의 새로운 태풍' 말론 모라에스의 UFC 데뷔

지금 UFC 밴텀급 타이틀 전선은 치열하다. 챔피언인 코디 가브란트와 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 TJ 딜라쇼 등이 밴텀급 타이틀 전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리고 UFC 밖에서 온 새로운 강자가 이곳에 출사표를 던졌다.

UFC, 벨라토르를 제외한 최고의 단체 WSOF 챔피언 출신 말론 모라에스(29, 브라질)가 UFC 212에서 데뷔전을 가진다. 상대는 딜라쇼를 꺾은 적도 있는 밴텀급 랭킹 3위 하파엘 아순사오(34, 브라질). 모라에스는 브라질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번개 같은 펀치와 광폭한 레그킥, 헤드킥 등을 주특기로 하는 타격가다. WSOF에서 타이틀 5차 방어 성공했으며, 최근 4경기 모두 상대방을 끝장냈다. UFC 밖에 있을 때도 항상 세계 랭킹 10위 안에 거론됐으며, 2011년 이후 패배가 없다.

이런 모라에스의 등장은 기존 강자들을 긴장시키기 충분하다. 그가 UFC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밴텀급 타이틀 전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이번 경기 결과에 달렸다. 밴텀급에 관심이 많은 UFC 팬들이라면, 꼭 이 경기를 주목해 보도록 하자.

▲ UFC 212 대회는 브라질 종합격투기 인기를 살릴 기회다.

5. 쇠퇴해 가는 브라질 대회를 살릴 신호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UFC 브라질은 전성기였다. 연 평균 6회의 대회를 개최하며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개최수를 자랑했다. 대회 수가 많이 늘어난 만큼 브라질의 수많은 인재들이 UFC로 몰렸고 종합격투기 시장은 호황이었다. 한때 비토 벨포트가 "UFC 인기가 월드컵을 능가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그 열기는 뜨거웠다. 하지만 최근 UFC 브라질 대회 인기가 심상치 않다. 브라질의 경기 침체와 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파이터들의 부진으로 열기가 점차 사그라들었다. 2016년엔 3번 대회를 열었고, 지난해엔 고작 2번 대회를 열었다.

올해 UFC 212는 브라질 2번째 대회다. 이번 UFC 212 대회가 앞으로 브라질 대회 개최수와 종합격투기 인기를 다시 회복시킬 분수령이다. 출전하는 수많은 브라질 파이터들의 승리와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알도의 승리가 쇠퇴한 브라질 UFC 인기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까? 또한 이번 UFC 212는 UFC 최초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중계가 이루어진다. 브라질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UFC 212 대회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UFC 212는 오는 4일 오전 11시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는 조제 알도와 맥스 할로웨이의 통합 타이틀전이다. 언더 카드는 아침 7시 30분부터 SPOTV와 SPOTV ON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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