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홈런 타자…SK 팀 홈런 9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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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SK는 직전 kt와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담은 과정에서 홈런 6개를 터뜨렸다.
최정이 16호, 17호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홈런 2위 한동민(15호), 김동엽(11호), 제이미 로맥(9호), 박정권(4호)까지 중심 타자들이 모두 손맛을 봤다.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선 하위 타선이 대포를 가동했다.
0-2로 끌려가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김성현이 장민재의 시속 109km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1-2로 뒤진 5회엔 1사 1루에서 8번 타자 이재원이 초구 시속 135km 패스트볼을 당겨 쳐 역전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3번째 홈런이다.
이 때까지 SK 타선은 장민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해 안타 3개로 묶였는데 이 가운데 2개가 홈런이었던 덕에 리드를 빼앗았다.
비록 팀은 4-5로 졌으나 이 경기 전까지 팀 홈런이 88개로 리그 2위 두산(51개)에 36개 앞선 독보적인 선두였던 SK는 올 시즌 53번째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해 팀 홈런 90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팀 홈런 100개를 치기까지 77경기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홈런에 도달했었는데, 올 시즌엔 페이스가 더 빠르다.
SK는 올 시즌 조용호가 이끄는 1번 타순을 제외하면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홈런이 나온다. 2번 타순에서 4개, 8번 타순에선 3개, 9번 타순에선 4개다.
2003년 삼성 세운 58경기 100홈런 기록을 가시권에 넣어 뒀다. 당시 삼성은 팀 홈런 213개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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