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안병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13위···더프너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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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안병훈(26, CJ대한통운)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톱10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안병훈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대회 2라운드까지 4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제이슨 코크락,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출발부터 삐걱 거렸다. 5번 홀 보기로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안병훈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와 보가를 주고받으며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후반 초반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병훈은 11번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안병훈이 한 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12번 홀 파로 재정비를 완료한 안병훈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이븐파를 만들었다.
안병훈의 대회 2라운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안병훈은 평균 297.5야드를 보내면서 페어웨이 적중률 71.43%를 기록하며 티샷을 원하는대로 보냈다.
하지만 아이언과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안병훈은 아이언과 퍼트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보기 4개를 범하게 됐다.
대회 첫날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병훈은 대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제이슨 더프너(미국)과는 10타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안병훈은 공동 4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선두권으로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AT&T 바이런 넬슨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남은 두 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톱10에 다시 한 번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갔다.
대회 1라운드 6오버파를 적어냈던 최경주(47, SK텔레콤)는 이날 3언더파를 몰아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를 작성한 최경주는 강성훈(31), 김시우(22, CJ대한통운)와 공동 64위에 위치했다.
단독 선두에는 제이슨 더프너가 이름을 올렸다. 대회 둘째 날 7타를 줄인 더프너는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만들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다니엘 서머헤이즈(미국)가 단독 2위에 포진했고 리키 파울러(미국)가 뒤를 이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저스틴 토마스, 제이미 러브마크(이상 미국)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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