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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 '홈런 공장' SK, '젊은 사자들' 삼성

작성일: 2017.06.05 05:2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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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제이미 로맥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가 '홈런 공장'의 위엄을 보이며 순위표에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7위였던 SK는 29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5승1패를 질주하며 4위까지 상승했다. 최하위 삼성의 반격도 매섭다.

◆ '우리는 홈런만 쳐' SK, 장타로 만든 4위
가장 '핫'했던 팀 SK는 주간 6경기에서 16홈런을 몰아쳤다. "홈런으로만 점수를 낸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제이미 로맥(4개), 최정, 김동엽(이상 3개)이 경쟁하듯 홈런쇼를 펼쳤다. SK는 주간 팀 타율 최하위(.264)였음에도 홈런의 힘을 앞세워 주간 승률 1위(5승1패)를 기록하며 팀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최정, 로맥, 김동엽의 드라마틱한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7-4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연타석 홈런을 친 김동엽을 포함해 5명의 타자가 이날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올렸다. 지난주(15홈런)에 이어 이번주에만 16홈런을 보탠 SK는 시즌 팀 홈런 98개를 기록하며 시즌 256.6홈런 페이스를 자랑했다.

▲ 삼성 배영섭 ⓒ삼성 라이온즈

◆ '꼴찌도 밟으면 꿈틀' 삼성의 반격 시작
한때 승률 1할대에서 허덕이며 하위권과도 큰 격차로 최하위에 쳐져 있던 삼성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승1패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4승2패로 주간 승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일 대구 KIA전에서는 1-5의 열세를 뒤집고 5-5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박해민이 임창용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삼성의 상승세는 배영섭과 구자욱이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감 저조로 고전했던 배영섭은 주간 6경기 18타수 11안타(1홈런) 3타점 5득점 타율 6할1푼1리로 리그 주간 타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중심타선에 위치한 구자욱도 6경기 21타수 10안타(2홈런) 9타점 7득점 타율 4할7푼6리로 주간 타점 1위, 타율 5위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평균자책점 선두 싸움이 치열했다. 롯데 박세웅이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평균자책점을 1.78에서 1.58로 낮춰 평균자책점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박세웅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kt 라이언 피어밴드가 3일 공교롭게도 박세웅의 소속팀 롯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면서 평균자책점을 1.54로 내리며 다시 선두 자리를 찾아왔다. 박세웅으로서는 타자들이 야속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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