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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도전' 하비, PHI전 등판에 담긴 의미

작성일: 2015.05.08 16:4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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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다승 1위’ 맷 하비(26, 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여러 의미가 담긴 등판이기에 관심이 쏠린다.

하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5번의 선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쥔 하비는 6승과 함께 승률 100% 유지에 도전한다.

첫 번째 의미는 하비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서 패배 없이 5승을 수확한 ‘천적’이라는 사실이다. 39이닝 동안 46개의 삼진을 잡아낸 위력투로 상대 평균자책점은 1.60에 불과하다. 경기가 펼쳐지게 될 시티즌스 뱅크 파크가 타자 친화구장임에도 통산 3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확실하게 자신감을 안고 공을 던질 수 있는 하비다.

두 번째는 하비는 5월에 가장 강하다는 사실이다. 통산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하비의 5월 평균자책점은 1.81로 낮아진다. 지난 1일 워싱턴을 상대로 5월의 첫 등판에 나선 그는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3점대였던 평균 자책점을 2.41로 끌어내리기도 했다.

세 번째는 휴식일이다. 많은 투수가 그러하듯이 하비 역시 오랜 휴식에 득을 보는 체질이다. 일반적인 패턴인 4일 휴식 후 등판에선 3.27인 하비의 평균 자책점은 5일 휴식에선 2.04로 내려가고, 6일 이상 휴식을 가지면 0.68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이날 하비의 등판은 6일 휴식 후 등판이다.

네 번째는 사이영상 레이스다.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가 부진에 빠졌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5승, 평균자책점 1.59의 잭 그레인키가 하비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비가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내셔널리그 단독 다승 1위와 함께 시즌 초반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우위를 확보해낼 수 있다.

한편, 메츠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시리즈 스윕을 가져가며 3승 0패를 유지하고 있다. 하비가 자신과 팀의 ‘0의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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