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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실패' 박세웅, 씩씩함은 남겼다

작성일: 2015.05.09 20:2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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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박세웅의 이적 후 첫 등판 경기로 주목받은 마산 롯데-NC전. 박세웅은 5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과감한 몸쪽 승부로 삼진 6개를 빼앗는 등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박세웅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을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를 많이 내주긴 했으나 대신 볼넷이 적었다. 그만큼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꽂으러 들어가는 씩씩한 투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0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65개 꽂았다. 

이날 박세웅은 6회까지 시속 145km을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 구위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과감한 몸쪽 승부로 삼진 6개를 빼앗는 공격적인 피칭도 눈에 띄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박세웅은 1회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만큼 박세웅의 구위가 좋았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에게 우중간 2루타, 이호준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종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이날 경기 첫 실점했다.

3회에는 중견수 김재유의 실책으로 박민우에게 2루를 허락했다. 이후 김종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나성범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테임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고 이호준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3회에만 3점을 내줬다.

그래도 박세웅은 꿋꿋했다. 4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5회에는 이날 경기 2번째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선두타자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허락했다.

1사 2루에서 김태군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세웅은 6회 2아웃까지 잡은 뒤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이명우는 2사 2루에서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아 박세웅의 책임주자를 막아주지 못했다.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롯데는 NC에 3-6으로 패하며 5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사진] 박세웅 ⓒ SPOTV NEWS 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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