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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수비'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격파

작성일: 2015.05.10 11:5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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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빗장 수비'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막강 화력을 잠재웠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4-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99-89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1을 만든 멤피스는 3라운드 진출에 2승을 남겨두게됐다.

전반전, 멤피스의 빗장수비가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의 모습을 지웠다. 토니 앨런이 번번히 스테판 커리의 슛을 방해해냈다. 또한 스틸 3개로 상대 공격을 저지시켰다. 골든스테이트가 궁여지책으로 택한 골밑은 마크 가솔이 제압했다.

그 결과 전반전은 55-39 멤피스의 14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13개의 3점슛을 던진 골든스테이트가 성공시킨 슛은 단 2개에 그쳤다. 올 시즌 3점 성공률이 40%에 그쳤던 골든스테이트 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 사이 멤피스의 마크 가솔은 16점과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무대였던 3쿼터가 시작됐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과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54-6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턴오버가 맹추격을 저지했다. 연속 2개의 턴오버를 범한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비롯해 톰슨과 드레이먼드 그린마저 공격의 맥을 끊었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1분을 남기고 쏜 커리의 3점슛은 림을 스치지도 못하고 코트를 벗어났다.

한편, 멤피스는 골든스테이트의 맹추격을 상대로 '베테랑' 잭 랜돌프 카드를 꺼내들었다. 잭 랜돌프는 3쿼터에 10점을 꽂아넣으면서 64-79. 15점차 리드를 유지하는데 힘을 더했다.

멤피스는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반스와 그린, 커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4점차까지 추격당했다. 코트니 리의 3점으로 불을 껐지만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내주며 5점차로 다시 쫓겼다.

그러나 앨런이 레이업슛으로 다시 7점차로 달아났고. '에이스 마이클 콘리가 상대의 숨통을 끊었다. 완전치 않은 다리를 의식한 듯 경기내내 득점보다 경기조율에 치중했던 그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상대 골밑을 파고들어 드라이빙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다음 공격에서 자유투 2개를 얻어낸 콘리는 2득점을 추가하면서 99-89를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멤피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멤피스는 21득점과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3득점을 기록했지만 3점슛 10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친 커리의 난조가 뼈아팠다.

두 팀의 4차전은 12일 멤피스 홈 구장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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