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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우세' 미오치치, 헌트 5R TKO 제압

작성일: 2015.05.10 13:4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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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가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41, 뉴질랜드)를 꺾고 헤비급 타이틀 도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미오치치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N65'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헌트를 5R TKO로 제압했다.

미오치치는 지난해 12월 주니어 도스 산토스(브라질)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 펀치를 주고 받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지만 판정패를 당했다. 6개월 만에 옥타곤에 올라온 미오치치는 '상남자' 헌트를 만났다.

맞아도 물러서지 않는 헌트를 상대로 미오치치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긴 리치를 활용한 잽으로 헌트를 견제했고 좌우 스트레이트로 상대에게 충격을 줬다.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미오치치는 헌트를 압도했다. 1라운드부터 파운딩과 앨보우로 헌트를 가격했다. 제아무리 맷집이 강한 헌트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미오치치의 공격에 결국 무너졌다.

1라운드 초반부터 헌트는 미오치치의 강력한 펀치를 허용했다. 긴 팔로 들어오는 헌트를 가격하기 시작한 미오치치는 그라운드에 들어가면 앨보우와 파운딩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헌트는 몇 차례 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미오치치는 스탠딩 자세에서 헌트를 압도했다. 헌트는 레프트훅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미오치치는 상대의 움직임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있었다. 헌트의 펀치는 허공을 가른 반면 미오치치의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는 헌트의 안면을 적중시켰다.

3라운드에서 헌트는 미오치치의 지속적인 파운딩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았고 결국 간신히 3라운드를 넘겼다.

얼굴이 심하게 부은 상태였던 헌트는 4라운드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스탠딩 자세에서는 미오치치의 펀치와 니킥을 동시에 허용했고 그라운드에서는 파운딩에 고전했다.

마지막 5라운드를 앞두고 옥타곤 닥터는 헌트의 상태를 진찰했다. 경기가 중단될 듯 보였지만 결국 헌트는 다시 경기에 임했다. 헌트는 저항할 힘도 잃은 반면 미오치치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헌트는 백기를 흔들었고 미오치치의 5라운드 TKO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미오치치는 MMA 통산 13승 2패를 기록했다. 헤비급 랭킹 4위인 미오치치는 헌트를 제압하며 헤비급 도전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투혼을 펼쳤지만 끝내 고개를 숙인 헌트는  MMA 10번째 패배(10승 1무)를 당했다.

[사진] 스티페 미오치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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