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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무너진' LAD, 터너 홈런으로 '역전승'

작성일: 2015.05.11 08: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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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섰던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7)가 또다시 무너졌다. 다저스는 8회 저스틴 터너(30)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커쇼는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4.26까지 치솟았다.

9일 콜로라도전에서 6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다저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커쇼의 등판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다저스는 이날 작 피더슨(중견수)-지미 롤린스(유격수)-하위 켄드릭(2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알렉스 게레로(3루수)-크리스 헤이시(좌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우익수)-AJ 엘리스(포수)-커쇼(투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2회초에 나왔다. 게레로와 헤이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에르난데스의 3루 땅볼 때 게레로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적시타 없이 점수를 냈다. 곤잘레스가 2루타로 출루한 1사 후 상대 선발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에게 3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득점했다.

커쇼는 4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디제이 르메휴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윌린 로사이로와 닉 헌들리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얻어맞아 순식간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야수 선택으로 드류 스텁스가 출루한 상황에서 하파엘 이노아의 땅볼 때 3루 주자 로사리오가 홈을 밟아 역전. 이어 투수 데 라 로사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4회만 5실점 했다.

곧바로 다저스 타선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초 피더슨과 롤린스, 켄드릭이 세 타자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 나간 만루 상황에서 곤잘레스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순식간에 5-5 동점을 만들어냈다.

커쇼답지 않은 투구는 6회에도 이어졌다. 커쇼는 6회에만 볼넷 2개를 내주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4볼넷을 기록했다. 6회 2사 만루 상황을 맞은 커쇼는 툴로위츠키 타석에서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에즈는 툴로위츠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커쇼가 남겨둔 주자를 모두 잔루 처리했다.

결승점은 8회에 나왔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대타 터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동점 균형을 깼다. 피더슨의 볼넷과 롤린스의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켄드릭과 곤잘레스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 2점을 더 추가한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9-5로 승리했다.

[사진] 저스틴 터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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