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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보다 쓰리다, 정성곤 정대현 '영건' 동반 붕괴

작성일: 2017.06.30 21: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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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현이 30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김진욱 kt 감독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전반기를 돌아보면서 "승률이 좋지 않았다. 이제부턴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면 투수 교체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곧장 행동으로 옮겼다. 

30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넥센과 경기에서 4회 만에 정성곤에 이어 정대현까지 kt가 자랑하는 좌완 영건 둘을 내세웠다.

1회를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출발한 선발투수 정성곤이 2회 2점 홈런 하나에 흔들렸다. 3회 김하성에게 1타점 2루타, 윤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속해서 얻어맞아 4실점했다.

그러자 kt 벤치는 4회 선발투수 정성곤을 내리고 왼손 투수 정대현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정대현도 안정적이지 않았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박동원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이정후에게 3루타를 맞고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2실점했다. 가까스로 1아웃을 잡았으나 김하성에게 또 안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추가 실점을 막아달라는 뜻에서 불펜을 일찍 내려보냈는데 외려 순식간에 3실점해 점수 차이가 0-7로 더 크게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야수진이 4회 2점을 쫓아간 뒤 5회에 잡은 무사 만루 기회를 삼중살로 날려버려 추격 의지가 꺾었다.

kt 벤치는 더 이상 불펜을 소모하지 않았다. 정대현에게 남은 이닝을 맡겼다. 

정대현은 6회 1점을 추가로 줬고 9회엔 대타 김태완에게 홈런을 맞았다. 6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7.43으로 올랐다.

kt가 자랑하는 두 좌완 영건이 책임진 경기는 5-9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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