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사직,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최금강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최금강은 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최금강은 불펜 교체를 빠르게 가져가겠다는 벤치 판단에 따라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금강은 1회 탈삼진 1개를 솎아내며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대호를 중전안타를 내보냈다. 이우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최금강은 1사 1,2루에서 황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신본기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팀이 3회 3-1로 역전했다. 최금강은 3회말 1사 후 손아섭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문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에 처했다. 최금강은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최금강은 4회 강민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최금강의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NC 벤치는 최금강을 바로 이민호로 교체하며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를 결정했다. 최금강의 투구수는 54개였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최금강의 자책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