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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 "선수들 얼굴 밝아졌다"

작성일: 2017.07.02 16: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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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라운드에서 선수들 얼굴이 밝아졌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최근 상승세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34승 1무 42패로 8위에 올라 있다. 7위 롯데와 2.5경기, 공동 5위 두산, LG와 4경기 차다. 이 감독 대행은 "신구 조화가 잘 맞는 거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위기가 기회가 됐다. 한화는 외국인 원투펀치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동시에 이탈해 선발 로테이션 2자리가 비었다. 김재영, 김범수, 강승현 등 새 얼굴들이 자리를 채우는 동안 타선이 불을 뿜으면서 승수를 쌓았다. 한화 타선은 6월 25경기에서 홈런 37개를 몰아치며 경기당 6.36점을 지원했다.

이 감독 대행은 "선발투수들이 초반에만 안 무너지면 타선이 잘 치고 있어서 승산이 있다. 외국인 투수들이 빠졌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나름 잘 던졌다. 선수들 끼리도 잘 뭉치는 거 같다. 표정들도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용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임시 주장을 맡았던 송광민은 지난달 20일 정식 주장이 됐다. 그러나 당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새 주장으로 선임된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이 감독 대행은 "(송)광민이가 선참이니까 후배들을 잘 이끌자고만 이야기했다. (이)용규는 오래 떠나 있었고, 본인도 미안해 해서 교체를 선택했다. 송광민은 타격은 100%인데 뛰는 게 아직이라 다음 주말 경기쯤 복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의욕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이 감독 대행은 "내일(3일)부터 1군과 동행하고, 5일부터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 비야누에바가 전반기 마지막 롯데와 3연전에 선발은 아니더라도 중간 투수로라도 던지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고 말했다.

오간도는 후반기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감독 대행은 "더 봐야 할 거 같다. 공을 아직 못 만지고 있다. 옆구리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후반기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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