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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패배에 빛바랜 2G 연속 멀티 홈런 활약

작성일: 2017.07.04 21:4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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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성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성열이 2경기 연속 멀티 홈런으로 고군분투했다.

한화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최근 3연승으로 중위권을 추격하던 한화는 이날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성열이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다.

한화는 이날 1회에만 4점을 내며 크게 앞섰다. 2사 후 김태균이 우전안타, 로사리오가 좌월 2루타를 치며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성열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때려냈다. 양성우의 2루타, 김경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한화의 포문은 이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김재영이 3회 흔들리면서 넥센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하고 교체됐다. 넥센이 3회 5-4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한화는 바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회 이후 한화가 2루를 밟은 것은 3번 뿐이었다. 3회 1사 후 로사리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이성열이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살렸다. 그러나 양성우가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어 6회 2사 후 김경언이 좌월 2루타로 출루했으나 최재훈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6회 4-7로 점수차가 벌어진 한화에는 최근 타격감에 물오른 이성열이 있었다. 이성열은 8회 1사 후 중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이성열은 지난 1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성열은 올 시즌 13홈런 타율 3할4푼3리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홈런에 의존하던 스윙에 유연성을 장착하면서 컨택 능력까지 높아졌다는 평가. 한화는 아쉬운 플레이 속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이성열의 맹타는 이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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