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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포커스] 오정복, 팀 패배에도 빛난 '불방망이'

작성일: 2015.05.15 12:1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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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태양이 뜨거워지는 5월. 오정복의 방망이도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오정복은 고양 다이노스가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2군과 가진 '2015 퓨처스리그'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은 4-11로 패했지만, 홈런 1개를 비롯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오정복의 활약은 돋보였다.

0-1로 뒤진 1회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정복은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간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역전을 만들어낸 오정복은 반격까지 이끌었다. 2회초 선발 박진우가 5실점 하면서 2-6으로 경기가 뒤집히자 오정복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추격점수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고양의 추격은 중단됐다.

4회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정복은 팀이 4-8로 뒤진 6회 2사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유영준과 교체된 오정복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20경기에 나선 오정복은 홈런 2개와 함께 0.400/0.494/0.600(타율/출루율/장타율)의 뛰어난 슬래쉬 라인으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0.378의 타율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86년생 오정복은 마산용마고등학교-인하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0년 5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 첫 홈런과 연장전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1년 경찰청에 입대한 오정복은 그해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연고팀인 NC 다이노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 시즌엔 NC의 두꺼운 외야진 탓에 2군에서 1군 진입을 노리고 있었다. 오정복이 NC 외야진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오정복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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