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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9승+김재호 만루포' 두산, 전반기 2연승 '피날레'

작성일: 2017.07.13 21:1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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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9승투와 김재호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8-4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전날 끝내기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넥센을 잡고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두산이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최주환과 박건우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된 뒤 김재환이 선제 적시타를 때려 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오재일, 김재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1회말에만 3점을 먼저 얻었다.

넥센은 2회 2사 후 고종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반격에 나섰다. 박동원이 좌중간 적시타로 고종욱을 불러들였다. 이어 3회 서건창, 채태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뒤 김하성의 1타점 땅볼로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이 바로 달아났다. 3회말 1사 후 김재환, 에반스가 연속 안타, 오재일이 볼넷을 기록하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재호가 바뀐 투수 윤영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두산은 7회 2사에서 올라온 함덕주에 이어 8회 2사 후 등판한 이현승이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8회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쐐기점을 올렸다. 넥센은 9회 1사 1,3루에서 고종욱의 1타점 땅볼과 박동원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는 6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넥센 선발투수 금민철은 2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6실점으로 불펜 도움까지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맛보며 2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전날 끝내기 적시타의 주인공 김재환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에서는 박동원이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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