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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김재호, "만루홈런 언제 한 번 쳐보나 생각했다"

작성일: 2017.07.13 21:5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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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가 데뷔 첫 그랜드슬램으로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김재호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발판을 놓았다.

김재호는 2-0으로 앞선 1회 2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3-2 1점차로 앞선 3회 1사 만루에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8-4 승리를 안겼다. 5타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경기 후 김재호는 "만루홈런을 언제 한 번 쳐보나 그런 생각 해봤는데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하는 만루홈런을 쳐서 더 기쁘다. 타석에 들어갈 때는 희생플라이를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2구 직구 실투가 들어와 과감히 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은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재호는 주장으로서 "주위의 기대치만큼 못했는데 부상 선수들도 많았고 주전 선수들도 WBC 차출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어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고 지금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김재호는 이어 "안좋았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만큼 공격력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투수들도 로테이션을 잘 지켜준다면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팀이 4강권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우리 팀이 단기전에서 강한 만큼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반기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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